동네에 없는 나무는 피하고.... 1435. 농장입구에 있는 자두나무 가지에 봄이 몽실몽실 무더기로 온다. 심은지 10년도 훨~지난 나무지만 바로 옆산의 소나무 그늘에 가려 자두 따 먹어본지가 5~6년도 넘었다. 처음 몇년 동안은 몇개씩 따 먹었는데 근래불식이다. 기억으로는 그 맛이 기똥찼었는데... 그러나 금년에는 유난히 싱싱하고 건강 .. 카테고리 없음 2010.04.12
사다 먹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1432. 황토방 공사 한다고 밭에 거름주고 갈아엎을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수동으로 고랑을 만들어 간다. 호미로 1차 잡초 제거하고 소쿠리로 거름 날라다 까는게 2차 거름과 흙을 섞어가며 두둑 만드는게 3차 그위에 골 타고 씨앗 뿌려야 끝나니 결국 네번의 손길이 가야한다. 풀 메고 거름은 두 고랑 깔.. 카테고리 없음 2010.04.08
살아있을꺼라고 위안은 하지만.... 1429. 작년에 친구놈에게 얻어다 넣어 둔 메기 선생님께서 많이 아픈가 보다. 세 마린데 다른 놈들은 안보이고 요놈만 연못가에서 햇볕을 쪼이고있는데 몸 한쪽이 영 말이아니다. 수족관에서 살던 놈이라 산수가 바로 쏟아지는 연못의 수온이 안 맞은거지 겨울을 잘 지내고 있는데 황토방 공사한다고 개울.. 카테고리 없음 2010.04.05
내가 황토집을 짓는건지.... 1426. 53,1500원... 저 정화조 값이 34만원이고 나머지는 연결 파이프랑 T자나 L보 등 잡재료 값이란다. 처음 생각에는 저 대나무 밑에 물탱크 큰 걸 묻어서 석빙고 비슷한 역할을 하도록 만들 생각이었는데 그 물탱크 값이 무려 64만원이란 소리에 집사람이 펄쩍 뛴다. 그거 없어도 15년이나 김장김치 잘 보관했.. 카테고리 없음 2010.04.01
진짜 미인을 못 알아 본다던데.... 1424. 산 너머 어느 사찰에서 특이한 황토방을 짓고 군불을 이용해 샤워까지 할 수있는 더운 물 시스템을 설치 했다는 후배놈의 꼬드김을 반신반의 하며 찾아가봤다. 생각보다 정갈하고 조용한 산사의 모습에 우선은 믿음이 갔고 안내받은 황토방의 모습에선 공을 많이들인 흔적이 역력했지만 이중창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