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흘러가는 일상 .... 산수(山水)가 시원하게 내려온다. 봄비의 달콤함에 취해서.... 물과 사람 ....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지만 산촌에선 바로 생명줄이기도 하다. 해발 880 미터의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자연수라서 온갖 동식물들의 정기가 그대로 녹아있기에 동네 지하수 보다 훨씬 맛이있다. 도시의 맑은 정수.. 카테고리 없음 2020.05.20
추억과 현실이 공존하는 길 ..... 떠나는 가을이 한번 만 더 보고 떠나겠다고 나 보고 산으로 오라는 신호를 한다.. 산수(山水)가 졸~졸~ 거리길래 산으로 올랐더니 집수구 파이프에 낙엽이 꽉 막혀있다. 떠나기가 아쉬운 마음을 켜켜히 쌓은 낙엽으로 집수구 구멍을 막고 내 손길을 기다리는 가을.... 그러고 보니 겨울이 .. 카테고리 없음 2019.12.16
입동(立冬)을 앞두고 .... 다음 주 면 벌써 입동(立冬) 이라 집안으로 들어오는 호스에다 내복(?)을 입혔다. 그동안 풀속에 묻혀있던 호스를 전부 양지쪽으로 꺼내 새로 설치하고 바람 많이 타는곳엔 보온재를 감았는데 별 것 아닌거 같은 작업인데도 한나절 해가 서산에 걸린다. 그 보다도 큰 문제는 작업한다고 잠.. 카테고리 없음 2019.10.30
물은 생명이니까 .... 300 미리가 넘는 폭우가 내린 태풍에 잔돌은 다 떠내려가고 큰 반석만 남은 산수(山水) 집수정 깨끗하고 맑은 물이 철철 흘러 넘친다. 게다가 바로밑엔 내 허리까지 올 정도의 선녀탕(?)까지 생겼는데 내가 선녀라도 당장 풍덩! ~ 하고 뛰어들고픈 모습이다. 이번 태풍때 생긴 "선녀탕"이라 .. 카테고리 없음 2019.10.05
맞나? 안 맞나? 이것이 문제로다. 왜놈 쪽으로 간 태풍이지만 이곳엔 비가 많이 내려서 산수(山水)가 어떤가 싶어 산에 올랐는데 맑고 힘찬 산수가 시원하게 흘러 내린다. 내려오는 길 평소 다니던 길인데 오늘따라 쓰러진 나무에 붙어있는 요놈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상황버섯".... 생긴모양은 영락없는 상황버섯인데 .. 카테고리 없음 201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