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의 나무구멍 .... 산에 갈 때마다 저 나무구멍이 신경쓰인다. 좁은 산길이라 꼭 저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저속에서 뱀이라도 나오면 어쩌나 싶은 우려가 지나 다닌지 20년이 넘어도 여전하다. 장마 오기전에 산수(山水) 점검도 할 겸 "대박이"놈 만 데리고 산에 올랐더니 수량(水量)이 평소보다 많이 부족하.. 카테고리 없음 2019.06.25
"건조경보"와 산 계곡 .... "타는 목마름"이라는 어느 시인의 멋진말을 빌리지 않드라도 "대지의 갈증"이 그대로 느껴지는 계곡이다. 건조주의보에서 "건조경보"로 바뀐 일기 예보에도 당분간 흡족한 봄비 온다는 소식은 "가무치 코"인데.... 예년보다 현저하게 적게 나오는 "고로쇠 물"과 쫄~쫄~거리는 산수(山水)도 .. 카테고리 없음 2019.02.13
한때는 참 귀한 대접 받았는데 .... "콩레이"인가 "꽁레이"인가 그놈의 태풍이 통영에서 이곳을 거쳐 포항으로 빠지는 바람에 죄없는 산수(山水)가 막혀 뚫어러 산에 오르는데 태풍 영항으로 도토리가 부지기수로 떨어져 있는데 줍고싶은 마음은 꿀떡 같으나 까고 말리고 가루내어 묵 만드는 일을 누가햐랴 .... 조금 더 오르.. 카테고리 없음 2018.10.08
백과사전을 들고 다닐 수 도 없고.... 그렇게 큰 비가 안왔는데도 산수(山수)가 막혀 산에 오르는데 보이라는 송이 버섯은 안 보이고 생전 보도못한 이런 놈이 유혹을 하는데 도대체 저 놈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먹는 놈인지 먹어면 입에 거품물고 꼬로록 하는건지.... 조금 더 가니 요놈도 보이는데 어디서 안면이 수월.. 카테고리 없음 2018.09.15
기다리는 마음, 그리운 가슴 .... 폭염에다 가믐까지 온 나라가 야단인데 잘 내려오던 산수(山水)가 비실거리길래 가믐에 수원이 말랐나? 하고 올랐더니 다행히 돌 틈에서 나오는 수원(水源)은 여전한데 호스에 낙엽이 들어가 막혀 있었다. 해발 800여 미터의 백운산 8부 능선에 있지만 이 가믐에도 마르지않고 저 정도 수.. 카테고리 없음 201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