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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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을 들고 다닐 수 도 없고....

혜 촌 2018. 9. 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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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 비가 안왔는데도 산수(山수)가 막혀

산에 오르는데 보이라는 송이 버섯은 안 보이고

생전 보도못한 이런 놈이 유혹을 하는데

도대체 저 놈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먹는 놈인지 먹어면 입에 거품물고 꼬로록 하는건지....




조금 더 가니 요놈도 보이는데 어디서 안면이

수월찮은 놈 같기는 한데....

"싸리버섯"이 저렇게 생겼든걸로 기억은 하지만

하도 먹어본지 오래전 일이라 긴가민가 다.


두군데서나 만났지만 확신이 안 서 산수만

시원하게 뚫어놓고 내려왔는데....


산에 다닐 때 마다 버섯이며 나물이며

약초들이 궁금도하고 횡재라도 했으면 싶어도

원체 아는 지식이 무식하다 보니 아쉽다.


그렇다고 백과사전을 들고 다닐 수 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