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할 소리 아이구마.... 1609. 여름이 익어간다. 싱그러운 오이도 자라고 방울 토마토도 빨갛게 물들고 토마토 가지에도 푸른 여름이 익어간다. 비록 잡초속에서 자라는 채소들이지만 고집스런 미련으로 키우는 유기농이라서 언제라도 마음놓고 따 먹어도 좋은 먹거리들... 황토방 지을 때 부터 꿈꿔왔던 민박의 계절 여름을 위해 .. 카테고리 없음 2011.06.20
황토방에 비경의 계곡까지.... 1608. 촌스데이 온 얼라들을 농장 밑 계곡에 데리고 갔드니 완전 좋다고 폼 부터 떠~억 잡고는 막상 물에 들어가려니 생각보다 물이 차갑다고 한 놈은 기어코 안 들어가고 나머지 두놈은 미끄러지고 헤엄치고 물장난까지 해 가며 난리가 났다. 제대로 비가 안 온지 제법 되었는지라 개울물이 작아 얼라들 놀.. 카테고리 없음 2011.06.19
스스로 치유법을 터득해서.... 1600. 우리 돌쇠놈이 갑돌이 갑순이 오고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꼴이 영~ 엉망진창인데 얼마 전 부터는 피부병이 생겼는지 군데군데 털도 빠지고 눈꼽도 끼길래 연고를 발라주고 목테도 풀어 자유롭게 다니도록 해 주었다. 농장 입구에 따로 떨어져 묶여있을 때 보다는 한결 좋아졌는데 어제부터는.. 카테고리 없음 2011.06.08
그 오래 된 장롱 설합에서.... 1578. 하루가 다르게 신록으로 변해가는 느티나무 잎사귀들이 서서히 산촌을 예쁘게 포장하고있다. 덩달아 바빠지는 내 일손이 농사 쪽 보다 주변 환경정리에 더 메달리게 되는 건 순전히 집사람의 깔끔한 성격 탓이기도 하지만 다음 주 부터 맞이해야 할 세 공주 (?) 때문이기도 하다. 오매불망 기다리는 선.. 카테고리 없음 2011.05.09
매화향기에 가득 차 있다.... 1552. 매화꽃이 피는 걸 보니 봄이 산촌에까지 오긴 왔나보다. 저 넓은 밭데기에 고랑 만들기가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두어번은 매화꽃에 신경을 써야한다. 사진 한가운데 봉긋하게 생겨 피기직전의 모습인 저 때 매화꽃을 따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해두면 1년내내 매화차 향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황.. 카테고리 없음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