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간 인연의 모든 님들과 함께.... 1811. 7월의 마지막 주말 그리고 8월의 첫 주말을 보내게될 민박 손님들이 이용할 농장 밑 계곡이다. 날씨가 하도 덥다보니 시원한(?) 황토방은 뒷전이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인기 짱!이다. 그래도 금요일~토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주말에만 예약이있고 평일은 말짱 황!이다. 순수한 .. 카테고리 없음 2012.07.25
어쩌면 흙 냄새와 사랑냄새가.... 1795. 겨우내 사용하던 황토방에 새 단장을 시작했다. 사람이나 황토방이나 오래되면 다 고장이나는 것인지 불 만 때면 방안에 연기가 차고 벽체가 지저분해서 전부 걷어내고 새로 도배까지 싹~ 하는 중이다. 겨울에는 주로 우리가 사용하지만 여름에는 간혹 들리는 민박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 카테고리 없음 2012.06.27
휴대폰이 울려봤자 겨우 세 번.... 1777. 초록이 찾아 온 농장에 군계일학(群鷄一鶴) 처럼 돋보이는 느티나무와 아련한 그리움을 기다리는듯한 소박한 황토방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휴대폰이 울려봤자 겨우 세 번이다. 큰 아들, 며느리, 작은아들.... 어버이날이라고 안부 전화를 하며 작은놈이 예비군 훈.. 카테고리 없음 2012.05.08
먹는 물이라도 달콤하니.... 1745. 경칩이 다 돼가는데 마냥 탱자탱자하고 놀수는 없는지라 밭 정리 작업을 했다. 그 동안 얼어서 안빠지던 고춧대도 뽑고 고랑마다 덮어 두었던 검정비닐도 걷어내고 싹~~! 치우고나니 밭이 훤~해지고 속도 시원하다. 뽑아 낸 고춧대는 전부 황토방 군불때기위해 옮겨놓고 비닐과 모종 판은.. 카테고리 없음 2012.02.27
싸가지없는 요놈을 올 여름에 .... 1744. 갑순이 꼬라지가 완전 물에 빠진 생쥐 꼴이다.ㅎ 농장아래 개울 쪽에서 갑순이가 죽으라고 짖는소리가 들리고 갑돌이놈은 농장에서 그쪽을 바라보며 같이 짖고있길래 또 저번같이 덫에라도 걸렸나하고 부리나케 쫓아내려갔드니 갑순이가 논 바닥에서 다른 개 두놈으로부터 집중공격을 .. 카테고리 없음 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