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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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간 인연의 모든 님들과 함께.... 1811.

혜 촌 2012. 7.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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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주말 그리고 8월의

첫 주말을 보내게될 민박 손님들이 이용할 농장 밑 계곡이다.

 

날씨가 하도 덥다보니 시원한(?) 황토방은 뒷전이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인기 짱!이다.

그래도 금요일~토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주말에만 예약이있고

평일은 말짱 황!이다.

 

순수한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시골의 정취를 찾기보다는

1박 2일이라도 좀 더 편하고 폼 나는 곳으로만 찾아가는 세태를

산촌의 투박한 민박이 이겨 낼 재간이 없다.  

아는 사람 한 팀, 여울이네 소개 두 팀 그리고....

동네 사람 친지들 한 팀.

 

그것도 전국의 모든 민박의 예약이 끝 난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주에....

 

민박이 아니어도 좋다.

현실이 아니라면 더 좋다.

이 찬란한 여름을 나는 저 계곡에서 보낼꺼다.

스쳐간 인연의 모든 님들과 함께.....

마음만이라도.

 

새로운 인연도 만들어 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