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 2331. 비 온 뒤라 고사리가 제대로 올라 와 죽어라고 따서 삶긴 삶았는데 말리는게 문제다. 날씨가 꿉꿉하니 햇볕이 없어 바깥에 내 놓을 수도 없고 우선 황토방 마루에 쭉~ 널어 놓았다. 저걸 건조기에 말리면 쉽게 해결이 되지만 아무래도 햇볕 건조보다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임시로 저렇.. 카테고리 없음 2015.04.30
산촌배추 본래의 아삭함이 떨어지고.... 2242. 날이 더 추워지기전에 배추를 뽑아 황토방에다 갈무리했다. 배추가 얼어버리면 아무리 절임배추를 해도 산촌배추 본래의 아삭함이 떨어지고 맛이없기 때문이다. 기온관계로 다른 지방보다 배추를 일찍 뽑아야하는 이곳 형편 때문에 절임배추 주문도 다음주로 끝내야겠다. 그 이후로는 .. 카테고리 없음 2014.11.21
감나무 하나 따고나니.... 2224. 가을만 오면 감 따는것도 고역이라 새로나온 감따는 장대를 구입했다. 거금 2만 8천원에.... 알미늄 장대끝에 감을 걸어서 당기는 요철이있고 그 밑에 주머니가 달려있는데 길이가 무려 5미터까지 늘어난다. 저 빨간 조절기를 2단으로 늘리면.... 아무리 좋은 장대라도 하늘 쳐다보며 작업.. 카테고리 없음 2014.10.24
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2215. 황토방 마루에 가을이 모였다. 대추, 참깨, 감 말랭이.... 때 아닌 10월중순 태풍에 얼굴도 못 내민 가을햇살 안타까운 그리움이 툇마루에 머문다. 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늙은 촌부의 소망 부질없는 갈바람에 스치운다. 카테고리 없음 2014.10.12
10년도 훨씬 넘는 세월에.... 2152.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탓에 밭에나가 일 하는거는 죽어러 가는거나 같고 그늘에서 할수있는게 저거다. 동네 창고에서 얻어 온 격자무늬 창이 10년도 훨씬 넘는 세월에 삭아버린 본체 황토방 부엌 문을 새로 만들어 달았다. 방부목으로 틀을 짜고 짜투리 합판으로 막았는데 아무래도 .. 카테고리 없음 201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