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바람이 지나간다 .... 2415. 가을이 익어가는 빨간 평상위로 나그네 바람이 지나간다. 일상의 몸부림에 힘겨운 육신은 황토방 구둘짝에 뉘이기도 하지만 바람처럼 떠나 간 시간 그리고 사람들... 텅 빈 마음에 부는 나그네 바람이 지나간다. 카테고리 없음 2015.09.11
우리나라 대표 실내 스포츠 .... 2373. 우리나라 대표 실내스포츠 "고! 스톱!"이 오고가는 현찰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 나이는 오르락 내리락이지만 동기생이라는 끈끈한 우정으로 뭉친 일행들이 승용차 두 대에 나눠타고 우리농장에 친선 방문차 들렸는데 선물이 바리바리다. 수박,포도,떡,옛날과자,방울토마토.... 그 중.. 카테고리 없음 2015.07.10
사람사는 정(情)이나 나누자고 .... 2372. 한 여름의 군불,... 장마철이라 눅눅한것도 있지만 오랫동안 불을 안 때어서 미리 좀 덥혀놓지 않으면 내일 오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황토방을 제공할 수 없어서 오늘부터 군불을 땐다. 오토캠핑이니 글램핑이니 하는 유행때문에 해 마다 찾아오는 민박 손님들은 연락이 없는데 함께 수강.. 카테고리 없음 2015.07.08
북두칠성과 은하수 .... 2353. 유월.... 1000 평이나 되는 농장이 온통 나무에 가려 손 바닥 만 하게 보인다. 마당의 느티나무는 30평짜리 건물 3배는 크게 자랐고 오른 쪽 황토방 사랑채와 원두막은 나무에 가려 겨우 지붕 끝만 보인다. 건물 값 보다 더 비싸다는 저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서 삼겹살 구워 쐐주로 정(情)을 .. 카테고리 없음 2015.06.10
산새의 둥지 .... 2344. 손님이 오면 사용하는 황토방 창문 틈에서 새 생명이 자라고 있다. 한 때는 불티나게 들락거리던 지인들이 뜸 한 사이에 작은 산새가 둥지를 틀고 여섯개의 알을 낳아 품고있는 것이다. 사람이 오든, 산새가 오든 찾아오는 손님 마다않고 떠나가는 손님 잡지않는 자연의 순리데로 저 놈들.. 카테고리 없음 201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