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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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의 둥지 .... 2344.

혜 촌 2015. 5. 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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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오면 사용하는 황토방 창문 틈에서

새 생명이 자라고 있다.

 

한 때는 불티나게 들락거리던  지인들이 뜸 한 사이에

작은 산새가 둥지를 틀고 여섯개의 알을 낳아

품고있는 것이다.

 

사람이 오든, 산새가 오든

찾아오는 손님 마다않고 떠나가는 손님 잡지않는 

자연의 순리데로 저 놈들도 그렇게 왔다 가겠지....

 

모르게 왔다가 알려주고 떠나는

아쉬움만 남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