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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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2215.

혜 촌 2014. 10.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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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방 마루에 가을이 모였다.

대추, 참깨, 감 말랭이....

 

때 아닌 10월중순 태풍에

얼굴도 못 내민 가을햇살

안타까운 그리움이 툇마루에 머문다.

 

달콤한 가을을 꿈꾸는

늙은 촌부의 소망

부질없는 갈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