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고사리 .... 2331.

혜 촌 2015. 4. 30. 20:45
728x90

 

 

비 온 뒤라 고사리가 제대로 올라 와

죽어라고 따서 삶긴 삶았는데 말리는게 문제다.

 

날씨가 꿉꿉하니 햇볕이 없어 바깥에 내 놓을 수도 없고

우선 황토방 마루에 쭉~ 널어 놓았다.

 

저걸 건조기에 말리면 쉽게 해결이 되지만

아무래도 햇볕 건조보다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임시로 저렇게는 해두었다.

햇볕나면 들어 내 말리려고....

 

해마다 부족해서 원하는 지인들에게 다 공급을 못했는데

올해 고사리는 잘 하면 제대로 공급이 가능할것 같다.

1년에 한 번 이맘 때 만 자연이 내게주는

유일한 용돈 공급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