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들의 사랑이야기....... 산촌의 풍경. 마당에 까치들이 내려와 한참을 놀고 있다가 그 중 한놈이 화단에서 어버이날 받아 심어 두었던 카네이션 한 송이를 따 물고는 통나무 위에서 폼을 잡고있다. 잠시후 다른 놈 곁으로 날아가서는 꽃을 건네준다. 아마 구애를 하는 폼인데 암놈인지 숫놈인지는 구분이 안가지만 참 별 스러운 구경을 다 .. 카테고리 없음 2006.05.23
산촌의 풍경 감로수같은 비가 그치고 난 산촌의 아침이 향기롭다. 언덕위의 늙은 뽕 나무 맨 윗 가지에 까치 한 마리가 앉아 맑은 아침을 해바라기 하고 있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있으려나...... 카테고리 없음 2006.05.20
산촌의 풍경 금년에는 뽕 나무에 오디가 유난히 많이 달렸다. 해 마다 여린 뽕 잎을따서 뽕잎차를 만들었는데 올해는 그냥 넘어갈까 한다. 작년에 만들어 둔 것도 아직 남아 있기도 하지만 정성들여 만들어도 찾는사람도 없고 나눠 줄 곳도 없기에..... 오디가 까맣게 익어주면 오디주나 담아 볼까.....? 카테고리 없음 2006.05.17
산촌의 풍경 선녀탕 옆에있는 복숭아 나무에서 복사꽃이 부풀어 오른다. 희망을 안고.... 심어 놓은지가 10년이 되어도 해 마다 잡목에 가려서 제대로 한번 열매를 맺어보지 못하고 겨우 10 여개씩만 수확 했는데 올 해는 더덕 심는다고 잡목을 다 쳐 버렸으니 마음대로 꿈을 펼칠 수 있으리라.... 복사꽃은 피는데 사.. 카테고리 없음 2006.04.23
산촌의 풍경 농장아래 개울에 봄이 흐르고 있다. 다슬기와 중태기, 탱가리가 노니는 저 개울가 반석도 여름마다 찾아오는 이름모를 님들을 맞이할려고 며칠전에 내린 빗물로 몸 단장을 다 끝냈는지 반들거린다. 자연도 이렇게 기다림으로 흐르는데 흐르는 기다림을 채워 줄 사람은 어디메 계시는지..... 카테고리 없음 200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