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풍경. 그리움이 하얀 억새꽃 되어 흔들린다 바람에 행여 오신 걸음 실망 하실까봐 아침이슬에 씻고 또 씻고.... 날아가는 홑씨 하나 하나에 그리움 담고 가는 길 외로워 힘에 부치거든 그 곳에 묻어다오 내 그리움.... 기약없는 마음마져 앗아가는 가을 바람 너는 알겠지 하얗게 바래버린 슬픈 억새의 그리움.. 카테고리 없음 2007.11.11
산촌의 풍경. 가을이 절정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 보내야 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빨갛게 익어버린 미련을 낙엽에 담아 한 잎, 두 잎..... 기억의 저편으로 떨구어 낸다. 언제일지도 모르는 재회를 꿈 꾸지만 봄이오면 다시 새로운 잎들이 사랑을 나누겠지..... 잊혀 진 그리움도 모른채. 카테고리 없음 2007.11.10
산촌의 풍경. 단감나무에 감이 다 익었다 내 그리움 처럼.... 더 매달려 버티는 안간힘이라도 들어 주려면 이젠 따 주어야겠지. 그리움도 단감 처럼 갈무리 할 때가 온 것일까.... 조금만 더 기다려 볼까... 카테고리 없음 200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