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은도끼 할지도 모르는데.... 황토방에 군불때는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게 저런 장작더미다. 비나 눈 온다는 예보에 잘 말려 둔 통나무들 젖기전에 도끼로 장작을 패 부엌앞에 쌓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가 않다. 하긴 뭐 이 나이에 죽어라고 도끼질 해봤자 얼마나 했겠냐마는 나무가 다 마른나무라 생나무 보다 더 힘.. 카테고리 없음 2019.01.30
홍시가 무슨 "조조군사"도 아닌데 .... 황토방에 꼬불쳐 둔 대봉감 홍시가 자꾸 물러 자빠지는 이유는 딱! 하나다. 혼자 다 먹어치우지 못하기 때문.... 거실 탁자위에 항상 대기시켜 놓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먹고는 있지만 하루에 고작 너댓개 해치우는게 전부다. 따는 시기가 조금 늦어 겉 모양은 내 피부하고 비슷한게 쭈굴.. 카테고리 없음 2019.01.21
에고~~ 아까버라! .... 아랫채 황토방안에 넣어 둔 무우기 추운 날씨로 꽁꽁 얼어 버렸다. 무려 세 자루나 .... 며칠 전까지만 해도 괜찮길래 무심코 그냥 두었는데 저 실한 무우 100여개가 다 얼어 버렸으니 올 겨울 농사는 쫄딱 망한거다. 땅을 파서 흙속에 묻어 두는것이 힘든다고 편하게 방안에 둔 것인데 워낙.. 카테고리 없음 2019.01.09
황토방에 군불 넣어면서 .... 날씨가 좀 춥다고 황토방에 군불 넣어면서 가마솥에 동김치 담군다고 잘라 둔 무우 시레기를 넣고 푹~ 삶았다. 도랑치고 가제잡듯 일석이조(一石二鳥)라고 이왕 때는 군불에 시레기 삶아 겨울 밑반찬 준비를 하는거지만 보나마나 집사람이 여기저기 지인들한테 나눠줄께 뻔하다. 그것도 .. 카테고리 없음 2018.11.20
언젠가 처럼 내 곁을 지나가고 .... 단감 250 개 떡감 600 개.... 단감은 아직 단단한데 떡감은 서리를 맞아서 슬슬 물러지기 시작한다. 벌써 홍시된 놈들도 더러있고 .... 냉동창고가 없으니 아랫채 황토방에다 쫘악 모셨는데 불 안넣은지가 오래돼서 바닥이 냉장실 비슷하니 한 동안은 두고 두고 갈무리가 될 것 같다. 감나무 .. 카테고리 없음 201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