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향방이 쉽지마는 않다.... 1614. 어제 그 비 오는데도 집안에 안들어가고 밖에서 비를맞고 돌아다니던 병아리들이 제딴에는 좀 추웠는지 오늘은 에미 품속에 들어가서 재롱을 떤다. 몸이야 햇살에 벌써 말랐겠지만 생전 처음 맞아 본 빗물에 마음이 아직 덜 말랐는지 품어주고있는 에미닭의 표정이 안쓰러워 보인다. 아직 밭 고랑이 .. 카테고리 없음 2011.06.27
길이 제대로 보일지가 문제다.... 1531. 참 지독한 폭설이 지나 간 자리에 매화 꽃 몽우리가 봄을 싹 틔우고있다.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거스를 수 는 없나보다. 동네 곳곳에서 눈 치우는 포크레인이 요란한 굉음을 내며 작업을 해 보지만 아직도 고립 된 곳이 많다. 우리 농장길도 작업을 해 봤지만 30%선에서 중단을 했는데 눈 보다는 작업차.. 카테고리 없음 2011.02.15
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했는지.... 1528. 막혔던 산수가 콸콸 나오니 호스를 따라 귀한 도룡룡이 찾아왔다. 아마 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했는지.... 오늘부터 눈도 내리고 추워지는터라 그냥 둘 수는 없고 연못에 넣어주었는데 다 녹지않은 두꺼운 얼음밑으로 들어갔는데 견뎌낼지 모르겠다. 오후부터 눈이 펑펑 내리는통에 산에도 못가고 어.. 카테고리 없음 2011.02.10
고로쇠가 필요하신 분들은.... 1524. 근 한 달만에 산수(山水)가 정상화됐다. 돌확엔 얼음덩어리가 바가치를 물고 놓지않으려고 발버둥치지만 내려오는 산수를 지가 무슨 수로 감당하리.... 설이라고 초사흘까지 땡땡이치고 놀다가 오늘에사 고로쇠도 마자꼽고 물도 뚫으려고 산에 올랐는데 중턱까지 내려오고 있았던 물이라 산수는 수월.. 카테고리 없음 2011.02.05
나는 무거워 죽겠는데.... 1523. 오랫만에 날씨가 정상을 찾아 따뜻하길래 만들어 두었던 고로쇠 봉지를 들고 산에 올라 작업을 시작했다. 얼어버린 산수(山水)도 뚫을 겸.... 겨우내 방치되었던 농장옆의 고로쇠 저장통부터 정비를 하고 호스를 따라 길도없이 비탈 진 산을 오르는데 언젠가 끊어져 아까운 고로쇠 두 통을 다 버렸던 .. 카테고리 없음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