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는 멀고 겨울은 가깝기 때문에.... 1368. 드디어 산수가 얼어 버렸다. 계속되는 강추위에 잘 버텨준다고 고마워했는데 워낙 끈질긴 추위에 마지막 물을 고드름으로 매달고.... 다행히 탱크물은 안 얼어서 화장실 사용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남아있는 양이 그리 많지가 않아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다. 그래도 금년에는 수량이 많아선지 제법 .. 카테고리 없음 2010.01.14
절호의 챤스가 될지도.... 1360. 춥긴춥다. 한낮의 온도가 영하 5도니 산수(山水)내려오는 호스가 지 혼자 쑥 빠져 물이 온통 밖으로 다 새 버린다. 물이 워낙 찹다보니 호스사이의 고무바킹이 수축되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빠져버린 모양인데 저놈 다시 끼워넣은 내 손은 그야말로 동상걸리기 직전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물이 .. 카테고리 없음 2010.01.05
널 정말 좋아하고 있다는 걸.... 1298. 가을이 낙엽되어 산수(山水)와 같이 졸졸 흐른다. 어제 저녁 날씨가 하도 맑고좋아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댔지만 전혀 올 폼이 아니어서 평상에 널어 둔 곶감과 장아찌용 감 말리던 걸 그냥두고 울산지인과 운문재에 올라 파전에 막걸리 두 주전자 비우고 내려왔었다. 그때까지도 별이 총총해서 그대로.. 카테고리 없음 2009.10.17
세상이 갈수록 메마르니.... 1276. 가을 가믐이 좀 심하다. 평소같으면 저 집수정에 물이 흘러 넘쳐야 정상인데 바닥이 훤히 들어나 있다. 오늘 비가 온다고는하나 아직도 안 오는 걸 보면 별로 기대할게 못되고 쨀쨀 거리는 산수로는 배추밭에 물 주기도 어려워 산에 올랐드니 아니나 다를까 호스가 막혀 물이 넘치고 있다. 막힌곳을 뚧.. 카테고리 없음 2009.09.21
선녀가 셋이나 다녀갔는데.... 1247. 어제도 비가오고 오늘도 잠깐 햇볕이 났다가는 또 찌뿌지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벌써 며칠째인지 기억도 가물거린다. 아마 한 보름은 넘었을까..... 바깥은 멀쩡한데 이곳에만 비가 오다가 흐리다가 지랄을 해 대니 마당에 있는 감나무에 감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져있다. 과일이 햇볕을 못 보니 떨어지.. 카테고리 없음 200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