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보다 더 좋은 자연인지.... 1481. 저놈을 따 먹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못 따먹고 말았다. 아무도 없는 산꼴짜기에서 이름도 모르는 나무열매를 예쁘고 맛있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따 먹었다가 갑자기 부르르~~떨며 거품이라도 내게 될까봐....ㅎ 황토방 짓기도 바빠 오줌누고 뭐 볼 시간도 없는데 어제까.. 카테고리 없음 2010.06.10
자연석 사이사이에 나무도.... 1433. 장독간 옆 산수(山水) 나오는곳이 오래되어 바닥이 갈라지고 물이 그 틈으로 다 새는 바람에 막간을 이용해서 새로 만들기로 했다. 기존에는 시멘트 블록으로 경계석을 삼았으나 자연석도 많이 있겠다 바닥까지 확~ 걷어내고 자연석으로 경계를 만들고 4만원 주고 잡석(雜石) 1톤을 불러다 바닥에 전부.. 카테고리 없음 2010.04.09
저게 다 고로쇠 얼음이라면.... 1385. 추운 날씨탓에 며칠 고로쇠 물을 못 뽑아서 오늘은 좀 있겠거니 하고 산에 오르는데 산수 내려오는 호스 중간중간에 얼음꽃이 피어 난리가 났다. 그러니까 산 쪽에는 호스가 얼지않고 물이 흐르는데 농장쪽 호스가 얼어 물이 빠질곳이 없으니까 수압을 이기지못해 호스 틈새로 물이 분출되는거다. 농.. 카테고리 없음 2010.02.08
기약도 없이 선녀 기다리는..... 1381. 봄을 질투하는 동장군(冬將軍)의 심보를 이해 못하는바는 아니지만 실연당한 연인의 배신감 처럼 무섭다. 그렇게 잘 나오던 산수(山水)를 하룻만에 저렇게 얼려 버렸으니.... 하기야 맺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며 가장 슬픈 표정으로 떠난 사람이 돌아서자 마자 다른 연인과 즐기는걸 본 것 처럼 죽여버.. 카테고리 없음 2010.02.03
돈 주고 누릴려도 누릴 수 없는.... 1371. 꿀밤나무 가지에 까치 한마리가 앉아서 졸고있다. 저놈도 나 처럼 되게 심심한건지 외로운건지 모르지만 그림은 좋다. 날이 좀 풀리긴 하였으나 한번 호되게 얼어버린 산수(山水)가 겨우 눈물방울이나 흘리고 있는 걸 보니 산 아랫쪽에선 조금씩 녹아가는 모양인데 산 위의 그늘에는 얼음이 그대로 있.. 카테고리 없음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