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두꺼비 .... 비가 좀 오긴 올 모양이다. 연못으로 "두꺼비"가 찾아오는 걸 보니 반갑다. 10여년 전 마당에 찾아 온 "두꺼비" 보고는 처음이니까 .... "두껍아! 두껍아! 헌 집줄께 새 집다오" 어릴적 모래집 지어면서 부르던 동요지만 새삼스럽게 두꺼비에 대한 추억이 새롭다. 자연에 산다는 건.... 자연을 .. 카테고리 없음 2019.06.26
산림조합과 임도(林道) 공사.... 드디어 "혜촌선생"이 뿔났다. 임도(林道) 개설한답시고 멀쩡한 남의 땅을 깍아 대형차량 다닐 길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공사용 석재(石材)와 레미콘을 실은 차량들 무게에 눌려 파손된게 뻔한 연못 배수구를 고쳐줄 생각은 커녕 아예 요즘은 콧베기도 안 보인다. 연못에 고기들을 살리려면.. 카테고리 없음 2019.06.10
타는 목마름에 고통받는 .... 땅이 목마름으로 새 생명 받아 들이는게 무척 힘겨워 보인다. 기존에 있던 채소들은 그런데로 버티는데 며칠 전 사다 심은 가지 모종은 거의 숨 넘어가기 직전의 모습이다. 하기야 비 다운 비 안온지가 한달도 넘었으니 땅속에 수분이 남아 있을리가 없다. 지도 목말라 죽겠는데 새로 들.. 카테고리 없음 2019.05.09
수선화 피는 산촌 .... 봄이 갑자기 오는건지 내 눈썰미가 무딘건지 연못가 수선화가 곱게 피어난다. 하루 열댓번을 지나다녀도 분명 어제까진 못 보았는데 오늘 저렇게 눈에 띄는거 보면 만남의 인연이라는게 있긴 있는가 보다. 한 포기 수선화가 피어날 뿐인데 갑자기 농장 전체가 환해진 것 같고 마음도 따.. 카테고리 없음 2019.03.20
금도끼 은도끼 할지도 모르는데.... 황토방에 군불때는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게 저런 장작더미다. 비나 눈 온다는 예보에 잘 말려 둔 통나무들 젖기전에 도끼로 장작을 패 부엌앞에 쌓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가 않다. 하긴 뭐 이 나이에 죽어라고 도끼질 해봤자 얼마나 했겠냐마는 나무가 다 마른나무라 생나무 보다 더 힘.. 카테고리 없음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