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그리움을 만들고 싶다.... 2172. 예쁘다..... 한 동안 심지않던 조롱박을 올해 다시 심었는데 하얀꽃에 S 자 몸매가 참 곱다. 표주박도 만들고 물 바가지도 만들어 어느 선녀에게 선물도 하였는데 고속버스에 두고내려 잊어버렸다는 그 선녀, 조롱박 보다 더 예뻤는데.... 키우기 보다 조롱박 만들기가 더 어려워 그 동안 포.. 카테고리 없음 2014.07.23
토마토 익어가는 계절.... 2160. 집사람이 무슨 해독쥬스 만들어 먹는다고 난리인데 우리 토마토도 슬~슬~ 익기 시작한다. 토마토, 양배추, 부룩콜리, 사과, 바나나... 여기에다 토마토도 넣고 갈아 아침마다 한 잔씩 밥 대신 같이 마시는데 아직 효과는 모르겠고 그런데로 먹을 만 하긴하다. 우리 토마토는 굵은 것에서 부.. 카테고리 없음 2014.06.27
돌아갈 수 없는 그리움으로.... 2150. 집 뒤편 울타리에 산딸기가 익었다. 산딸기.... 내겐 그리움이다. 어느핸가 선녀와 산 중턱까지 산딸기 따러갔던 시절... 물 처럼 바람처럼 스쳐지나 간 세월이 빨간 열매로 추억을 유혹한다. 돌아갈 수 없는 그리움으로. 지금도 그 산 중턱엔 산딸기 빨갛게 익고있겠지.... 카테고리 없음 2014.06.12
청정 열무만 늙어가니.... 2149. 열무가 보들보들한게 참 알맞게 자랐는데 선뜻 어디 나눠줄 곳도 없고 늙어서 질겨질까 걱정이다. 우리 두 식구는 벌써 한번뽑아 물김치랑 짠지 담궈 먹고있으나 죽어라고 먹어도 저 많은 건 감당이 안된다. 어제 오후에 땅 보러 다니는 두 부부가 왔드랬는데 오랫만에 선녀들을 보니 좋.. 카테고리 없음 2014.06.11
텅 빈 그리움이 가득하다.... 2116. 노란 민들레 꽃이 만발한 주차장에 텅 빈 그리움이 가득하다. 쉬어가는 차들로 가득해야 할 곳에 민들레가 대신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나뭇꾼의 마음이 봄을 헤멘다. 언젠가 홀씨되어 날아 갈 그 날이 오늘일까? 내일일까?.... 행여 내 마음 선녀에게 전해줄까..... 카테고리 없음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