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런 나뭇꾼 선녀따라 하다가.... 2252. 더 추워지기전에 고춧대나 뽑아 말리면 군불 땔 때 요긴하게 쓰일것 같아서 열심히 뽑아 한줄로 쫘악~ 모아 놓았는데.... 집사람이 고랑의 비닐도 슬슬 걷는데 혼자 놀수도 없고 고추 지지대 다 묶어서 내년에 다시 쓰도록 원두막 밑에 같다 두었다. 8백개나 되는것을.... 퇴비푸대니 비닐 .. 카테고리 없음 2014.12.10
기분좋은 부탁에 또 승락을....2241. 해마다 절임배추 하기가 힘들어서 올해는 안할려고 작정을 했는데 지난해 주문한 몇 집에서 김치가 아직도 아삭하니 맛있다고 꼭 좀 해달라는 기분좋은 부탁에 또 승락을 하고 말았다. 어제 오늘 벌써 100K 절였어니 배추보다 내 몸이 더 절여졌는지 온 만신이 욱신욱신 난리를 친다. 이 .. 카테고리 없음 2014.11.19
선녀를 위한 나뭇꾼의 일상.... 2220. 금년 마지막 표고버섯이다. 이것도 없을 줄 알고 방치 했었는데 며칠전 내린 비에 저 만큼이나 달린것이다. 올해 겨울에는 표고버섯 나무를 다시 장만해야 한다. 3~4년에 한번씩은 참나무를 교체해줘야 하는 불편은 있어도 수확을 위해서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낙엽이 지고나면 새로.. 카테고리 없음 2014.10.20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2207.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산촌을 찾아 온 1~ 5년차 귀촌세대들이 이 마을살이에 필요한 "공부방"을 만들었단다. 거창하게.... 매주 월요일마다 무려 여덟번에 걸쳐서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들을 모시고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을 공부한단다. 산촌에서 두번째 전설인 19년차인 내가 말주변.. 카테고리 없음 2014.09.29
깊어가는 가을향기를 나누고 싶은.... 2205. 작은고추가 맵다고 단감이 좀 잘기는해도 맛하나는 제대로 들었는지라 거의 90%는 다 땄다. 나무에 그냥 두어봤댔자 자꾸 물러 질 뿐이고 고추가루 보내는 택배속에 집사람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일 검진하러가는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이리저리 나누어 넣고보니 칼라가 안맞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