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강아지들은 예쁘다 ....2633. 강쥐들이 눈을 떴다. 초복날 태어났으니 꼭 보름만이다. 드디어 확인된 놈들의 성별은 암놈 두마리에 숫놈 세마리다. 저 안쪽 흰색이 많은 얼룩이들이 암놈이고 앞쪽 갈색이 많은 놈들이 전부 숫놈이다. 다섯놈이란 숫자도 많지만 지금있는 놈들도 네마리라 다 키울수는 없고 강아지 숫.. 카테고리 없음 2016.08.02
새로운 그리움을 새기고 .... 2626. "구설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했든가.... 행여 선녀가 오시면 군밤 구워드리려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둔 알밤이다. 가을가고 겨울가고 봄이 다 지나가고 여름이 절정으로 치닺는 지금까지 차가운 냉장고 속에서 선택만 기다리든 밤이 30%는 저렇게 까맣게 썩어 들어가고 있다. 지난.. 카테고리 없음 2016.07.23
한 폭의 그림같은 설정만큼 .... 2541. 다른동네 쑥은 늙어가는데 우리동네 쑥은 이제서야 겨우 눈을떴다. 저 어린것이 일주일동안 얼마나 자랄지는 몰라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선녀 서너명이 쑥 캐러 온다기에 약속을 해 둔 상태다. 하긴 뭐 꼭 쑥만 캐러온다기 보다 토종닭도 한마리 잡아먹고 농장 구경도하며 마지막 고로쇠.. 카테고리 없음 2016.03.16
봄 선녀나 기다려 볼까? .... 2508.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갑순이", "을순이"도 잔뜩 웅크린채 활동이 눈에띄게 줄어들었고 닭장의 꼬꼬들도 꽁꽁 언 물 통 주변에 모여 목마름을 하소연 하고있다. 날씨가 춥거나 좋지않으면 가축들의 움직임이나 표정들이 많이 달라지는데 그 중에서도 주인인 내가 있고 없고가 저놈들에.. 카테고리 없음 2016.01.25
산촌의 일상과 사랑 이야기 .... 2500. 1000평 남짓한 이 땅과 나무들 그리고 뒷산이 나와 함께 만들어 온 하루 하루의 이야기가 오늘로서 2500번째다. 비포장 자갈길이 아스팔트 길로 바뀌고 초가집이 양옥집으로 코 흘리개 초등학생이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버린 세월을 자연과 함께 한 산촌일기. 선녀라는 가상의 대상에게 전.. 카테고리 없음 20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