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 811. 농장에 새로 생긴 식구들이다. 날이 하도 춥다보니 새들이 먹을게 없는지 현관앞에 둔 개 밥그릇에 날아와서는 배를 채우고 간다. 그래도 까치는 자주 보는놈 이라 안면이 있는데 요놈은 족보가 우째되는지 알수도 없는데 까치 다음으로 들락거리며 먹고 가는 단골 식구다. 개들도 이웃들의 딱한 사정.. 카테고리 없음 2008.02.13
산촌일기 ..... 802. 나도 선녀 찾아 갈 날개를 하나 장만했다.ㅎㅎ 롯데 백화점 캠브리찌에서 50% 세일하고도 거금 67만 5천원이나 들여.... 뭐 국산으론 제일 좋데나~ 어쨌다나. 사천 한국항공에 설계팀으로 근무하는 아들놈이 설에 입어라고 월급에서 뚝 잘라 100만원을 주길래 집사람 하나, 내 하나씩 걸쳐 입었다. 자슥~ .. 카테고리 없음 2008.01.30
산촌일기 ..... 783. 낮에는 날씨가 제법 따뜻한데도 선녀탕의 고드름은 녹을 줄 모른다. 며칠 전 강추위 때 얼어버린 산수(山水)도 아직은 꽁꽁 막힌채 물이 나오지않아 탱크물로 겨우 지탱은 하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렇다고 딱히 다른 대책이 있는것도 아닌데..... 하긴 물이야 좀 얼어도 급하면 여울이네가서 얻.. 카테고리 없음 2008.01.05
산촌일기 ..... 778. 지나 온 시간들을 꿈과 그리움으로 보냈던 나만의 작은 영토 산촌에 또 한 해가 저문다. 한 일도 없고 못다한 일도 없이 보낸 소박한 일상에 한 점 쉼표를 찍으며 일년동안 변함없이 찾아 준 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주위 어느곳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일상을 가감없이 표현하려 애썼.. 카테고리 없음 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