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대접도 못해드리고 .... 2449. "재미있는 나무 풀 이야기" 이 책의 공동저자이며 블로그 "삼매의 들꽃"을 운영중인 "삼매"님 부부가 다녀가셨다. 저 책 두 권을 선물로 주고.... "대구 수목원"이 발간한 이 책에는 무려 322가지의 나무와 꽃의 사진은 물론 나무와 풀에 엮인 전설과 상식등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삼매님.. 카테고리 없음 2015.11.02
맛 보다 추억을 줍는 건지도 .... 2412. 왼쪽놈은 조금 굵은 놈으로 삶아 먹거나 군밤 해 먹을 놈들이고 오른쪽 놈들은 알이 작거나 벌레 먹은곳이 있는 놈들이라 특별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10시가 넘도록 특별관리를 한 끝에 한소쿠리를 다 깍고나니 손가락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죽을 지경이다. 그래도 어쩌랴... 찾아오는 .. 카테고리 없음 2015.09.07
기다리는 나뭇꾼 심정도 모르고 .... 2405. 깜박하고 잊고있었던 양대 콩 싹이나고 썩고 말라 비틀어지고 쓸만한 놈들 남은게 요거다. 두번이나 지나간 태풍에다 허리 삐끗한 며느리 손주들 데리고 와 일주일 핑게로 앞세우긴 하지만 내 정신도 이미 한계에 이른 건 아닌지... 하기야 선녀들이 자주 왔었어면 맛 있는 밥 대접한다고.. 카테고리 없음 2015.08.27
알수없는 내일의 인연 .... 2399. 김치 냉장고에 두었던 지난 가을 알밤이 뜨거운 여름을 다 보내고도 남아 마지막 용도를 찾아 발가벗는다. 행여 선녀님이 찾아오면 구워 드릴려고 모닥불 피는 한 여름 밤의 꿈을 꾸면서 지난 가을 그 새벽부터 밤 숲을 헤맸었는데.... 굵고 예쁜 밤톨만 골라 챙겨 두었던 마음이 끝나지않.. 카테고리 없음 2015.08.17
은하수 건너오는 선녀를 .... 2381. 비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장마철이다 보니 잡초관리가 근본적으로 안된다. 이곳이 정구지(부추) 밭인데 보이는건 잡초고 정구지는 10리에 하나 30리에 하나 보일까 말까다. 저대로 두면 아예 밭을 버려야 할 판이고 제대로 가꿀려면 잡초를 뽑고 부추를 전부 잘라주어야 한다. 그냥두면 곧.. 카테고리 없음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