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풍경. 산촌의 동면기인 겨울이 어디로 갔을까.... 한적한 고요속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도 이곳에선 먼 나라의 축제일 뿐이다. 님의 젖무덤같은 하얀 겨울이 그립다...... 카테고리 없음 2006.12.24
산촌의 풍경. 추위가 다가옴을 느끼는지 강아지들이 낙엽위에 웅크리고 있다. 함께 붙어서 저 마다의 체온을 나누는 걸 보면 강아지들도 연말이 다 되어가니 옆구리가 시리는 걸까?.... 카테고리 없음 2006.12.16
산촌의 풍경. 무섭게 쏟아지는 빗 방울속에 천둥과 번개가 난무하고 빨래줄에 매 달린 장갑들이 다시 물 속으로 빠져든다. 생쥐 꼴로 돌아 다니는 강아지들이 안쓰러워 현관 문 안으로 불러 들여 놓으니 처음듣는 하늘의 울음소리가 생경스러운지 쥐 죽은 듯 조용하다. 무엇이 저 토록 분노케 만들었을까... 하늘을... 카테고리 없음 2006.08.25
산촌의 풍경. 1호와 2호, 3호가 마당앞 댓돌에서 나란히 가족사진을 찍었다. 자슥들 폼이 제법 여느 가족사진처럼 갖출 건 다 갖춘것이 으젓하다. 비 뒤끝이라 산수가 또 말썽을 부려 산에 올랐더니 중간 쯤에서 잠시 쉴 때 까지도 안 보였던 2호와 3호가 느닷없이 낑낑거리며 산중에 나타 나는게 아닌가.... 처음 산에.. 카테고리 없음 200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