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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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6. 8. 2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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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섭게 쏟아지는 빗 방울속에

                                             천둥과 번개가 난무하고

빨래줄에 매 달린 장갑들이

            다시 물 속으로 빠져든다.

 

생쥐 꼴로 돌아 다니는 강아지들이 안쓰러워

현관 문 안으로 불러 들여 놓으니

처음듣는 하늘의 울음소리가

생경스러운지 쥐 죽은 듯 조용하다.

 

무엇이 저 토록 분노케 만들었을까...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