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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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쏟아지는 빗 방울속에
천둥과 번개가 난무하고
빨래줄에 매 달린 장갑들이
다시 물 속으로 빠져든다.
생쥐 꼴로 돌아 다니는 강아지들이 안쓰러워
현관 문 안으로 불러 들여 놓으니
처음듣는 하늘의 울음소리가
생경스러운지 쥐 죽은 듯 조용하다.
무엇이 저 토록 분노케 만들었을까...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