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풍경 더덕 꽃이다. 줄기에서 풍기는 특유의 향 때문에 지게 작대기로 풀숲을 헤집고 다니던 어릴적 생각이 난다. 나무하러 다니면서 참 많이도 캐 먹었는데.... 옷깃만 스쳐도 향기를 품는 더덕처럼 인연이 닿은 님들에게도 향기를 뿜는 혜촌이 되어야 할터인데.... 이것도 버려야할 욕심인것을. 카테고리 없음 2005.08.26
산촌의 풍경 산촌에도 이제서야 비가 내린다. 마지막 무우고랑을 만드는데 비가 시작해 겨우 마치고 나니 몸도 춥고해서 황토방에 불을 지폈다. 마음의 잡념도 저렇게 활활 타 버리고 비 속을 헤집고 하늘로 오르는 연기가 되어 주었으면.... 카테고리 없음 2005.08.19
산촌의 풍경 순수 자연산 토마토다. 지난해 이곳에다 토마토 모종을 사다 심었다가 잡초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몇개만 따 먹고 말았는데 농익은 토마토가 떨어져 자연적으로 세 포기가 살아났다. 아직은 푸르디 푸른 선 머슴아의 모습이지만 저놈들이 익어 수줍어 터질때면 솜 사탕같은 그 속살이 가희 천하의 별.. 카테고리 없음 2005.08.12
산촌의 풍경 감자를 이제서야 캤다. 꽃도 늦게피고 잎과 줄기가 너무도 파랗길래 그냥 두었드니 용케도 장마가 시원찮아서 썩은놈 없이 잘 커 주었다. 오래 보관 할려고 그늘진 창고에 넣어두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0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