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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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5. 8. 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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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자연산 토마토다.

지난해 이곳에다 토마토 모종을 사다 심었다가

잡초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몇개만 따 먹고 말았는데

농익은 토마토가 떨어져 자연적으로 세 포기가 살아났다.

 

아직은 푸르디 푸른 선 머슴아의 모습이지만

저놈들이 익어 수줍어 터질때면

솜 사탕같은 그 속살이 가희 천하의 별미다.

 

씨앗을 뿌리지않고 자연의 순리에 맡기는 순환농법이

들깨와 녹두외에도 토마토도 가능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생명 그 영원한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