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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자연산 토마토다.
지난해 이곳에다 토마토 모종을 사다 심었다가
잡초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몇개만 따 먹고 말았는데
농익은 토마토가 떨어져 자연적으로 세 포기가 살아났다.
아직은 푸르디 푸른 선 머슴아의 모습이지만
저놈들이 익어 수줍어 터질때면
솜 사탕같은 그 속살이 가희 천하의 별미다.
씨앗을 뿌리지않고 자연의 순리에 맡기는 순환농법이
들깨와 녹두외에도 토마토도 가능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생명 그 영원한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