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봄 속으로 들어가는 마음하나.... 1916. 움직이는 봄 노란 병아리들이 태어났다. 얼음까지 언 꽃샘추위에 양지쪽에 모여든 병아리들 엄마 품속엔 아직 동생들이 태어나고 있음을 알까? 모를까?... 티 없이 맑은 병아리의 봄 그 봄 속으로 들어가는 마음하나 춘몽(春夢)이 안타깝다. 카테고리 없음 2013.03.21
나도 얼라 만들끼다...하고 .... 1905. "내 아를 낳아도..!" 수탉들의 열열한 성화라도 받아들이듯 암탉이 알 품기에 들어갔다. 겨울 알 품기에 실패한 경험도 있고해서 알에다 표시를 해 가며 열 알을 품겼는데 병아리 몇 마리가 나올지 궁금하다. 또 다른 암놈들 눈치가 수상해서 알들을 냉장고에 안 넣고 실온에서 따로 모으.. 카테고리 없음 2013.03.05
어느놈이 새 달걀이고 어느놈이.... 1883. 짜슥들 이 추운 날씨에 병아리 품겠다고 계란을 열 일곱개나 작살을 내다니...ㅊㅊ 처음부터 안 될 줄 알았으나 암탉 한놈이 기어히 품겠다기에 그냥 두었드니 다른 놈들이 자꾸 지 알을 보태줘서 열 일곱개 까지 늘어났는데 결국은 다 품도 못하고 들락거리기에 다 들어내다가 팍 삶았다.. 카테고리 없음 2013.01.24
몸 보신 하나는 끝내주게 생겼다.... 1787. 아홉마리의 병아리들이 어미닭을 따라다니며 현장실습에 여념이 없는데 저 정도면 이젠 사는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생각보다 많이 태어 난 병아리들 덕분에 졸지에 부자가 된 기분인데 기존의 아홉마리가 열 여덟마리가 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일반 닭을 키웠으면 전혀 느껴보.. 카테고리 없음 2012.06.13
말 나온 김에 수탉 한 마리 잡아.... 1794. 5월 중순부터 알을 품기 시작한 토종닭이 예쁜 병아리를 부화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노란 놈 두마리 까만 놈 네마리 여섯마리다. 아직 털에 물기도 덜 마른 놈이 있는 걸 보면 계속 부화 중인가보다. 처음에는 여덟개의 알을 품고있었는데 며칠 지나고 보니 알이 열 두개다. 다른 놈들이.. 카테고리 없음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