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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슥들 이 추운 날씨에 병아리 품겠다고
계란을 열 일곱개나 작살을 내다니...ㅊㅊ
처음부터 안 될 줄 알았으나
암탉 한놈이 기어히 품겠다기에 그냥 두었드니
다른 놈들이 자꾸 지 알을 보태줘서
열 일곱개 까지 늘어났는데
결국은 다 품도 못하고 들락거리기에
다 들어내다가 팍 삶았다.
어느놈이 새 달걀이고 어느놈이 헌 달걀인지 구분이 안가서...
결과는 다섯알이 새 달걀이고
나머지는 전부 병아리 되다말은 희생양들이다.
날씨가 추워서 안되는것은 당연지사고
새 계란이라도 챙겨 먹어야하고
희생란들은 갑순이가 강아지 키운다고 고생했으니
몸 보신 좀 시켜주기위해 싹 정리를했다.
병아리는 봄 병아리가 제격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