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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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봄 속으로 들어가는 마음하나.... 1916.

혜 촌 2013. 3.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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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봄

노란 병아리들이 태어났다.

 

얼음까지 언 꽃샘추위에

양지쪽에 모여든 병아리들

엄마 품속엔 아직

동생들이 태어나고 있음을

알까?

모를까?...

 

티 없이 맑은 병아리의 봄

그 봄 속으로 들어가는 마음하나

춘몽(春夢)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