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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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온 김에 수탉 한 마리 잡아.... 1794.

혜 촌 2012. 6.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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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알을 품기 시작한 토종닭이

예쁜 병아리를 부화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노란 놈 두마리 까만 놈 네마리 여섯마리다.

아직 털에 물기도 덜 마른 놈이 있는 걸 보면

계속 부화 중인가보다.

 

처음에는 여덟개의 알을 품고있었는데 며칠 지나고 보니  알이 열 두개다.

다른 놈들이 지 새끼도 좀 부화시켜 달라고 그곳에다 막 낳아 준 것 같은데

특히 한 마리뿐인 오골계 새끼가 네 마리나 되는 건 신기하다.

 

지난 봄에는 겨우 세마린가? 까서 한 마리는 죽고 두 마리밖에 못 키운 놈인데

이번에는 적어도 여섯마리는 깠으니까 키우는거도 잘 키우겠지만

또 한 놈의 토종닭과 오골계 암놈도 병아리 부화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새 식구 핑게데고 늙은 닭들 좀  잡아 몸 보신도 할낀데....

 

말 나온김에 수탉 한 마리 잡아먹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