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나도 얼라 만들끼다...하고 .... 1905.

혜 촌 2013. 3. 5. 08:57
728x90

 

 

 

"내 아를 낳아도..!"

 

수탉들의 열열한 성화라도 받아들이듯

암탉이 알 품기에 들어갔다.

 

겨울 알 품기에 실패한 경험도 있고해서

알에다 표시를 해 가며 열 알을 품겼는데

병아리 몇 마리가 나올지 궁금하다.

 

또 다른 암놈들 눈치가 수상해서

알들을 냉장고에 안 넣고 실온에서 따로 모으는데

언제 또 "나도 얼라 만들끼다!..."하고 나타나는

암탉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긴 경칩이니 봄이 완전 온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