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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를 낳아도..!"
수탉들의 열열한 성화라도 받아들이듯
암탉이 알 품기에 들어갔다.
겨울 알 품기에 실패한 경험도 있고해서
알에다 표시를 해 가며 열 알을 품겼는데
병아리 몇 마리가 나올지 궁금하다.
또 다른 암놈들 눈치가 수상해서
알들을 냉장고에 안 넣고 실온에서 따로 모으는데
언제 또 "나도 얼라 만들끼다!..."하고 나타나는
암탉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긴 경칩이니 봄이 완전 온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