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 제껴두고 평상에 누워 .... 2390. 날씨가 덥다보니 일 할 생각은 아예 접어놓고 큰 대(大)자로 평상에 누워 쳐다보니 느티나무 가지가 참 고르게 잘 뻗었다. 날마다 국민 안전천가 어디선가 빽~빽~거리며 날라오는 바깥에 나가지 말라는 폭염경보 문자가 지겨워도 진짜 너무 더워서 나가래도 못나가게 생겼다. 슬슬 가믐끼.. 카테고리 없음 2015.08.04
느티나무가 있어 좋은 이 여름 .... 2387. 느티나무 그늘도 30도가 넘어 산들바람 아니면 앉아있기도 힘든데 때 지어 나르던 잠자리 한 마리 고춧대 위에 앉았다. 그런데 날개를 편채 꼬리는 하늘로 치켜든 이상한 자세다. 이 땡볕에 날아 다니다가 지쳐 겨드랑이에 찬 땀 말리는건지 아니면 님 향한 그리움에 저 자세를 취한건지.... 카테고리 없음 2015.07.31
느티나무 아래 평상 .... 2369. 느티나무 아래 평상.... 여름이면 방보다 더 선호하는 평상에 새 장판을 깔았다. 푹신푹신한 스펀지 장판으로... 지난 해까지는 저 장판을 고정시켜 놓았더니 어쩌다 소나기라도 한 번 오면 스펀지가 물을 머금어 다 마를 때 까지 며칠씩 사용을 못하고 했었는데 올해는 필요하면 깔고 필.. 카테고리 없음 2015.07.03
북두칠성과 은하수 .... 2353. 유월.... 1000 평이나 되는 농장이 온통 나무에 가려 손 바닥 만 하게 보인다. 마당의 느티나무는 30평짜리 건물 3배는 크게 자랐고 오른 쪽 황토방 사랑채와 원두막은 나무에 가려 겨우 지붕 끝만 보인다. 건물 값 보다 더 비싸다는 저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서 삼겹살 구워 쐐주로 정(情)을 .. 카테고리 없음 2015.06.10
어린이 날 .... 2335. 어린이 날.... 이것이 푸르름이다. 마당의 느티나무와 감 나무 잎이 아침햇살에 빛나는 모습에서 5월의 진수를 느낀다. 중국 여행길 비행기 안에서 손녀, 손주 줄려고 사 온 어린이 날 선물은 다음 주말에나 온다는 소식에 대기상태에 들어갔지만 손주 녀석이 좋아하는 비행기 모형과 손녀.. 카테고리 없음 201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