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만사 제껴두고 평상에 누워 .... 2390.

혜 촌 2015. 8. 4. 21:30
728x90

 

 

날씨가 덥다보니 일 할 생각은 아예 접어놓고

큰 대(大)자로 평상에 누워 쳐다보니

느티나무 가지가 참 고르게 잘 뻗었다.

 

날마다 국민 안전천가 어디선가 빽~빽~거리며 날라오는

바깥에 나가지 말라는 폭염경보 문자가 지겨워도

진짜 너무 더워서 나가래도 못나가게 생겼다.

 

슬슬 가믐끼 까지 보이는 농작물이 바싹 말라가

해 지고나면 호스로 작물에 물 뿌려주는게

일상이 돼버렸지만 비가 안와서 큰일이다.

 

만사 제껴놓고 평상에 누워 탱자탱자 하는것도

혼자하니 별로다.

거듯는 사람이 있어야 재미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