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참 나눠가며 타작 일 도와주던.... 2212. 여울이네 집에서 오늘 추수를 했다. 몇년 전 만 해도 나락베는 거 따로 탈곡하는 거 따로해서 거들어주곤 했었는데 요즘은 기계 하나로 탈곡까지 한 방에 끝내버리니 남는 건 저 짚 뿐이다. 저것도 소 먹이는 사람이 언제와서 둘둘 말아가 버릴지 몰라 닭장 알낳는 곳에 깔아줄려고 훔치.. 카테고리 없음 2014.10.05
고소한 깨소금 냄새 가득한.... 2210. 100% 오리지널 우리 참깨다. 그동안 말리던 참깨를 1차 털었더니 한 됏박이 조금 모자란다. 옛부터 참깨는 보통 2~ 3차 털고 또 털고하니 아마 금년 수확이 한 되는 될 것 같다. 일단 이곳에도 참깨농사가 되는걸 알았으니 내년에 심을 씨앗 좀 남겨놓고 살~살~ 볶아서 깨소금을 만들 심산.. 카테고리 없음 2014.10.03
마음으로 먹는 산촌의 국수.... 2209. 후배가 준 "수산국수"로 파티를 열었다. 진료소장, 여울이 그리고 집사람과 나.... 수산국수의 특별한 쫄깃함과 갖은 양념과 묵은지의 조화를 김장 무우와 배추솎아 낸 생김치가 맛의 종결자로 등장했다. 짜장면도 배달이 안되는 산촌이다보니 국수 한 그릇 수제비 한 사발이 별미가되고 .. 카테고리 없음 2014.10.01
깊어가는 가을향기를 나누고 싶은.... 2205. 작은고추가 맵다고 단감이 좀 잘기는해도 맛하나는 제대로 들었는지라 거의 90%는 다 땄다. 나무에 그냥 두어봤댔자 자꾸 물러 질 뿐이고 고추가루 보내는 택배속에 집사람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일 검진하러가는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이리저리 나누어 넣고보니 칼라가 안맞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9.22
맛있는 가을의 시작인가.... 2202. 매실 액기스와 고추장만 넣고 버무린 단감 말랭이 장아찌다. 볼품없는 단감이라도 완전 제멋대로 키운거라 흔히들 말하는 오리지날 유기농이지 몸에 좋다는 매실 엑기스에다 내가키운 고추로 담군 고추장으로 버무렸으니 맛은 고사하고 우선 땟갈이 번지르르~하다. 이 그릇 저병에 나눠.. 카테고리 없음 201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