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했는지.... 1528. 막혔던 산수가 콸콸 나오니 호스를 따라 귀한 도룡룡이 찾아왔다. 아마 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했는지.... 오늘부터 눈도 내리고 추워지는터라 그냥 둘 수는 없고 연못에 넣어주었는데 다 녹지않은 두꺼운 얼음밑으로 들어갔는데 견뎌낼지 모르겠다. 오후부터 눈이 펑펑 내리는통에 산에도 못가고 어.. 카테고리 없음 2011.02.10
쪼굴시고 앉아서 팔 수도 없고.... 1453. 미친 날씨가 갑자기 여름처럼 더워지는 바람에 두릅이 속성재배 처럼 쑥쑥 자란다. 덩달아 연달래 꽃 까지 만개를 해서는 혼자있는 내 애간장을 다 녹이는데 그렇다고 지 하고 놀아 줄 시간이 없다. 두릅 딴다고... 까시에 찔려가며 잘 큰놈만 우선적으로 따 모으니 거의 한 소쿠리에 가까운데 저 많은 .. 카테고리 없음 2010.05.04
두릅도 슬슬 나기 시작하는데.... 1452. 옛부터 "아들도 안 주고 영감한테만 먹인다"는 강정제인 "아시 정구지"(겨울을 지낸 첫 부추)를 챙겼다. 날씨가 워낙 험해서 예년보다 늦고 작게 자랐지만 향이 진한것이 토종 부추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휴일이라고 팔자좋게 쉴 형편은 아니지만 차분하게 황토방 일 좀 할까 하는데 아침부터 .. 카테고리 없음 2010.05.02
우리 딸레미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1439. 택배로 정성이 듬뿍 든 사랑이 배달되어왔다. 얼라 팔뚝만한 인삼을 비싼 유리용기에 넣은 인삼주 한 병과 한땀 한땀을 손으로 직접 바느질해 만든 "핀 쿠션"이다. 예전부터 아낙이 손바느질한 물건을 집안에 두면 복이 깃든다는 말이있어 손수 만들어 보낸다며 항상 건강하라는 당부의 메모도 함께..... 카테고리 없음 2010.04.16
겨울이라 손님도 안 오지만..... 1378. 3시간 작업해서 고로쇠 두 통을 받아 내려오니 오후 4시다. 오늘이 금요일이라 오늘 택배를 못 보내면 월요일날 보내야 하기때문에 신선도를 생각해서 우체국까지 부리나케 달렸다. 마감시간 10분전에 겨우 부치고나니 그제서야 허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긴장이 확~ 풀려버린다. 평소에는 늘 탱자탱.. 카테고리 없음 201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