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 954. 산촌에 옥수수가 택배로 한 박스 도착했다. 멀리 강원도 춘천에 계시는 분이 강원도 찰옥수수 진짜 맛을 좀 보라고....ㅎ 내가 평소에 토종 찰옥수수 자랑을 늘 하니까 아마도 강원도의 자존심을 위해서 보내셨는지도 모른다. 사실은 오래전 부터 블로그 팬으로 인터넷상으로만 서로 왔다리 갔다리 하.. 카테고리 없음 2008.08.06
산촌일기 ..... 929. 어리연 꽃이 피기 시작한다. 처음 핀 놈들이라 뜨거운 태양이 부담스러운지 꽃잎을 살짝 오무린 모습이 부끄러움을 타는 것 같다. 지금부터 한 두포기씩 피는 걸 보면 이달 하순께는 온 연못이 노란 어리연으로 장관을 이룰텐데 혼자보기 아까워 어쩌나..... 며칠전에 경기도의 어느 님이 어리연 모종.. 카테고리 없음 2008.07.10
산촌일기 ..... 830. 그동안 날씨탓에 찔끔거리던 고로쇠 물이 이제서야 왕창 나오기 시작했다. 밤엔 얼고 낮엔 10도이상 올라가야 제대로 물이 나온다더니만 나무마다 봉지가 탱탱하다 못해 터질 것 같이 가득 든 고로쇠 물 내 마음의 갈증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 해마다 고로쇠 물이 나오면 택배로 보내주던 지인들과 .. 카테고리 없음 200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