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뵌 적은 없어도.... 1334. 또 선물을 받았다. 멀리 전남 영광에서 고등학교 교감을 하시는 분이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라며 2키로짜리 찹쌀 3봉지 현미 2봉지를 마음의 선물로 보내오신 것이다. 한번도 뵌 적은 없어도 그분의 따뜻한 마음에 그저 고마울 뿐이다. 나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목적없이 그냥 베풀.. 카테고리 없음 2009.12.02
찾아오면 퍼 줄낀데.... 1310. 야콘이 잘 됐다. 큰 놈은 팔뚝만 한데 호미로 캐니까 땅도 여문데다 호미에 찍히고 긁혀서 부러지놈이 속출한다. 아깝구로.... 야콘 심고는 금년이 제일 잘 된 것 같은데 소똥거름을 듬뿍넣은 효과가 100% 나타나는 것 같다. 아무리 잘 큰 놈이라도 캐다가 자꾸 흠집을 내면 안되겠기에 줄기부터 먼저 잘.. 카테고리 없음 2009.11.03
두릅 수확을 끝 낸 봄 하늘이.... 1156. 봄비가 씻어 간 파란하늘에 불쑥 커 버린 두릅들이 내 그리움 처럼 매달려 있다. 물기 머금은 대지에 내려쪼이는 햇살이 두릅을 더 이상 방치하면 늙어버려 못 먹게 될 것 같아 사다리를 들고 수확을 시작했다. 그러나 밭 둑 비탈이라 제대로 사다리를 사용한 곳은 한 곳 뿐 가시에 찔려가며 나무를 타.. 카테고리 없음 2009.04.21
기다림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지도.... 1138. 고구마 처럼 생겼어도 시원한 무우 맛을 내는 "야콘"이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가 치솟아도 산촌에선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는데 그래도 봄이라고 종근(種根)에서 새싹을 튀우는데 외면할수야 없지... 해마다 밭에 로타리 한번 씩 쳐주든 여울이네도 요즘은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들어 가을에 배.. 카테고리 없음 2009.03.30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1044. 저게 뭘까요?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산촌 황토방에서 1박 2일을 보내실 수 있는 권한을 드립니다.ㅎ 힌트를 드리자면 1년에 한번 씩 이맘때면 집사람과 둘이서 열심히 치뤄야 하는 생활의 일부분이랍니다. 저 가마솥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 비록 재탕이긴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진국보다 더 맛 .. 카테고리 없음 200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