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에 교배하고 알 낳고.... 1752. 농장 연못이 무슨 개구리 부화장인지 올챙이 집단 수용소인지는 몰라도 저게 다 개구리 알이다. 보통은 저 알 한 무더기가 한 쌍의 개구리가 올챙이를 만드는 양인데다 그것도 따로따로 관리를 할텐데 요놈들은 우리 연못을 무슨 올챙이 공장으로 만들 심산인지 완전 집단사육을 시도하.. 카테고리 없음 2012.03.20
두개 다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1728. 올해는 그래도 다행인게 날씨가 계속 춥지않고 추웠다 따싰다 하니까 연못도 다 얼지않고 저렇게 물이 보인다. 작년 같았으면 벌써 다 얼어 얼음 덩거리로 변했을낀데.... 요즘같이 날씨가 추웠다 따싰다를 반복할 때 고로쇠 수액도 잘 나오는터라 산에 올라 본격적인 고로쇠 작업.. 카테고리 없음 2012.01.13
아름다운 겨울이 시작된다.... 1703. 갑작스레 뚝 떨어 진 기온탓에 연못에 있든 옥잠화가 얼어죽기 직전까지 간 걸 부랴부랴 장독 두껑에 옮겨담아 거실에 모셨다. 지난 초 여름 여울이네 집에서 두 포기 얻어 온 것인데 연못의 환경이 생육조건에 딱 맞았는지 그 동안에 새끼를 쳐 열두포기나 된다. 긴 겨울을 함께 .. 카테고리 없음 2011.11.21
미련인지 집념인지도 모르는.... 1621. 무화과.... 벌써 몇년째인지 조차 아득한 어느 해 연못가에 심었었는데 올해도 또 저렇게 새 순이 나왔다. 해마다 자라던 딱 그만큼 만 살아 나오고 가을이면 또 죽어 버리겠지만... 죽지도 않고 다시 살아 나와서는 겨울이면 또 죽어 버리는 저 처절한 생명력이 너무 안타까워 영원히 보내버릴수도 없.. 카테고리 없음 2011.07.06
"혹시 내 이름 아세요?".... 1564. 노란 들꽃이 두릅 따러가는 내 발길을 잡고 묻는다. "혹시 내 이름 아세요?..."라고. 선녀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나 지만 꽃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인 내가 알 길이 있을리 없는데 그래도 굳이 묻는다 "혹시 기억 안 나세요?..." 동네에서 가장 빨리 나오는 농장위 양지바른 계곡의 두릅은 두어시간 .. 카테고리 없음 20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