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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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교배하고 알 낳고.... 1752.

혜 촌 2012. 3.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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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연못이 무슨 개구리 부화장인지

올챙이 집단 수용소인지는 몰라도 저게 다 개구리 알이다.

 

보통은 저 알 한 무더기가 한 쌍의 개구리가

올챙이를 만드는 양인데다 그것도 따로따로 관리를 할텐데

요놈들은 우리 연못을 무슨 올챙이 공장으로 만들 심산인지

완전 집단사육을 시도하고있다.

 

불과 사흘 전 만해도 땅에서 갓 나온 암개구리들이

숫 놈 부르는 소리로 온 동네가 씨끄러웠었는데

그 사이에 교배하고 알 낳고 ....ㅎ

 

봄이오니 슬슬 춘정(春精)이 도지는지

개구리 알 가지고도 시비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