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부탁에 또 승락을....2241. 해마다 절임배추 하기가 힘들어서 올해는 안할려고 작정을 했는데 지난해 주문한 몇 집에서 김치가 아직도 아삭하니 맛있다고 꼭 좀 해달라는 기분좋은 부탁에 또 승락을 하고 말았다. 어제 오늘 벌써 100K 절였어니 배추보다 내 몸이 더 절여졌는지 온 만신이 욱신욱신 난리를 친다. 이 .. 카테고리 없음 2014.11.19
선녀를 위한 나뭇꾼의 일상.... 2220. 금년 마지막 표고버섯이다. 이것도 없을 줄 알고 방치 했었는데 며칠전 내린 비에 저 만큼이나 달린것이다. 올해 겨울에는 표고버섯 나무를 다시 장만해야 한다. 3~4년에 한번씩은 참나무를 교체해줘야 하는 불편은 있어도 수확을 위해서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낙엽이 지고나면 새로.. 카테고리 없음 2014.10.20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2207.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산촌을 찾아 온 1~ 5년차 귀촌세대들이 이 마을살이에 필요한 "공부방"을 만들었단다. 거창하게.... 매주 월요일마다 무려 여덟번에 걸쳐서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들을 모시고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을 공부한단다. 산촌에서 두번째 전설인 19년차인 내가 말주변.. 카테고리 없음 2014.09.29
텅 빈 그리움이 가득하다.... 2116. 노란 민들레 꽃이 만발한 주차장에 텅 빈 그리움이 가득하다. 쉬어가는 차들로 가득해야 할 곳에 민들레가 대신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나뭇꾼의 마음이 봄을 헤멘다. 언젠가 홀씨되어 날아 갈 그 날이 오늘일까? 내일일까?.... 행여 내 마음 선녀에게 전해줄까..... 카테고리 없음 2014.04.14
아차!하는 순간에 대형사고로.... 2071. 이 추운 겨울에 목욕하러 내려 올 선녀도 없지만 나뭇꾼은 이 때 나무를 해놔야 언젠가는 올 선녀를 뜨끈뜨끈한 황토방에 모실 수 있기에 죽자고 해다가 자르는데 저 전기줄이 녹아 버렸다. 너무 열심히해서 과열된건지 나뭇꾼 고생하는게 안쓰러워 좀 쉬라고 선녀가 요술을 부린건지 몰.. 카테고리 없음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