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주 .... 2319. 활짝 핀 참꽃의 빛깔은 화사한 여인의 모습이지만 조금이라도 시들기 시작하면 참 묘한 느낌을 가지게한다. 상처받은 여인의 처연한 마음을 보는 것 같아서.... 언제... 누구와... 마시게될지 기약은 없지만 선녀를 기다리는 나뭇꾼의 마음으로 정성스레 두견주를 담군다. 해 마다 이것저.. 카테고리 없음 2015.04.12
실버 아카데미.... 2303. 실버 아카데미 ᆢ ᆢ 대학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설한 실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경쟁률이 치열하다 무려 5년은 기본이고 7년이상 기다린 사람도 있단다 한 조에 9명씩 10조까지 90명으로 구성된 이번 기수가 28기라니까 그 인기를 짐작할만하다 대학 교수들로 .. 카테고리 없음 2015.03.19
산촌 망년회는 며칠이 좋을까?.... 2257. 날도 춥고 년말모임 세개가 하루건너 하나씩 몰려있는 바람에 며칠 부산에 좀 다녀왔더니 닭장에 계란만 소복이 모여있다. 서너개는 얼어서 깨져있고.... 고향 꼬치 친구들과는 망년회로 흥청망청 분위기도 잡고 목에 때도 좀 벗긴 건 좋았지만 동네 장학회나 복지관에선 결산에다 내년.. 카테고리 없음 2014.12.22
도끼질하는 나뭇꾼이 줌 달린 스마트 폰이라.... 2254. 부산 우리아파트 근처에는 3일에 한번씩 계란장사 차가 지나가는데 항상 방송하는 내용이 참 재밌다. "계란이 딸랑~ 딸라~앙! 하시는 분은 맛 좋고 영양많은 어쩌구...." 이러면서 지나가는데 이 말이 듣기에 따라서는 참 묘~하다. 그것도 아침 이른 시간이라.... 아니나 다를까?.. 이른 봄에 .. 카테고리 없음 2014.12.13
게으런 나뭇꾼 선녀따라 하다가.... 2252. 더 추워지기전에 고춧대나 뽑아 말리면 군불 땔 때 요긴하게 쓰일것 같아서 열심히 뽑아 한줄로 쫘악~ 모아 놓았는데.... 집사람이 고랑의 비닐도 슬슬 걷는데 혼자 놀수도 없고 고추 지지대 다 묶어서 내년에 다시 쓰도록 원두막 밑에 같다 두었다. 8백개나 되는것을.... 퇴비푸대니 비닐 .. 카테고리 없음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