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을 들락거리게 만든다.... 1893. 한말짜리 한 통, 반말짜리 세 통 오늘 택배로 보낸 고로쇠다. 그런데 자세히보면 한말짜리 통의 고로쇠물이 1센티 정도 덜 채워진게 보인다. 반말짜리 부터 먼저받고 한말짜리는 마지막으로 받다보니 고로쇠가 모자라서 저렇게 된거다. 작은 우유병 한 병 정도의 양이지만... 잘 나오든 고.. 카테고리 없음 2013.02.15
새해에는 고운 선녀 꼭 오시라고.... 1890. 완전 개 판이다.ㅎ 설 쇤다고 잠시 농장을 비웠더니 배가 고팠는지 보자마자 달겨들어 난리다. 밥 달라고.... 바깥 세상과 달리 "외양만디"를 들어서자말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계속 눈이 와 쌓이기 시작한다. 혹시나하고 열어 본 고로쇠 집수통엔 병아리 눈물만큼 얼어버린 고로쇠.. 카테고리 없음 2013.02.12
설 연휴에는 고로쇠 물 맛 보기가 .... 1888. 오늘까지는 집수통에서 고로쇠가 졸졸 나오는데 내일부터 추워진다니까 설 연휴에는 고로쇠 물 맛 보기가 어려울것 같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나무에서 부터 물이 나오지 않기도 하지만 나온데도 호스속에서 얼어버려 집수 할 수가 없다. 요 며칠같은 날씨가 연휴에도 계속되면 평소에 .. 카테고리 없음 2013.02.05
고로쇠 풍년이냐 아니냐가 문제다.... 1886. 고로쇠 시작하고는 제일 따뜻한 날에 작업을 하는거라 일찍 끝 날 줄 알았는데 나무에 꼽는 작업보다 작년에 깔아 둔 호스 점검하는게 더 힘들다. 늘어 난 곳과 끊어진 곳 일일히 손 보면서 호스따라 내려오다보니 날이 어두워져 휴대폰 등으로 길을 밝혀가며 겨우겨우 마쳤다. 그래도 구.. 카테고리 없음 2013.01.31
최상의 재료를 코 앞에 두고도.... 1808. 날씨가 찌뿌~지 하니 밥 맛도 없고 그렇다고 이 산촌에서 읍내까지 초복 땜 하러 나가기도 그렇고 아삭이 고추 두 개 따 와서 씨 빼고 길게 썬 다음 상추 한 웅큼 잘게 찢어넣고 방울 토마토 세 개 총총 썰어넣고 다시마로 우려 낸 육수에 고로쇠 물 간장 깨소금 참기름 한 방울 떨어트리니.. 카테고리 없음 20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