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첫 고로쇠 물인데 맛 좀봐라.... 2075. 새해 첫 고로쇠 물이다. 어제 임시로 꽂아 둔 나무에서 5리터 정도 받았는데 작업중에 목 말라 두어 컵 들이키고 달달~하다고 또 들이키고.... 집사람과 둘이서 제대로 맛 좀 보려고 미끄러운 산길로 겨우 들고 내려왔는데 여울이 서방이 나타난다. 금년 첫 고로쇠 물인데 맛 좀 봐라 하면.. 카테고리 없음 2014.01.25
선녀님은 언제 오실까?.... 2074. 봄이 온다. 고로쇠 나무에서 부터.... 나무를 뚫자마자 나오는 수액 저 방울 방울이 한 통의 고로쇠가 되어 님들께 찾아간다. 눈속에서 헤메던 예년과는 달리 이외로 포근한 날씨탓에 호스점검은 무사히 마치고 내일부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기온변화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농.. 카테고리 없음 2014.01.24
자연에서 주는 소중한 선물인데.... 1904. 고로쇠 집수통에 얼음이 살짝 얼었다. 밤엔 춥고 낮엔 따스한 요즘같은 기온이 고로쇠 수액 채취하는덴 최고의 날씨다. 바람이 불면 또 잘 안나오지만... 골다공증 같은 뼈에 특별히좋다는 고로쇠라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지만 불경기 탓인지 옛날만큼 찾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한 때 .. 카테고리 없음 2013.03.04
사랑이 시작하는 길인지도.... 1903. 얼레리 꼴레리~~ㅎ 저거끼리는 보호색으로 숨겼지만 딱! 걸렸다. 손 없는 날이 장 담는 날이라고 고로쇠물로 장 담구고 있는데 오늘이 저놈들 혼례식 날 일 줄이야.... 봄이오는 길... 사랑이 시작하는 길인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에게.... 카테고리 없음 2013.03.01
산촌에 봄이오는 길.... 1896. 산수(山水)가 내려오고 있는데도 살얼음이 슬슬 어는걸보니 또 추워지나보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났고해서 고로쇠 물이 제대로 좀 나오려나...기대했었는데 집수통 자체가 꽁꽁 얼어있다. 아직도 택배로 보내야할 곳은 많은데 약속이 자꾸 지연되는게 네 탓만 같아 송구스럽.. 카테고리 없음 201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