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점점 무서워진다.... 2108. 이곳에서 가장 먼저피는 두릅나무가 저렇게 무참히 잘려있다. 지난 월요일 고로쇠 정리하러 산에갔다 내려오면서 볼 때는 두릅도 아직 어리고 멀쩡하길래 어제 비도 오고해서 오늘쯤이면 두릅이 알맞게 자랐겠다 싶어 갔드니 저 모양이다. 폼을보니 동네 할머니들 솜씨는 아닌 것 같고 .. 카테고리 없음 2014.04.04
달래와 미나리 총총 썰어 버무린.... 2095. 쪽파 찌짐에 냉이무침 그리고 방풍나물에 달래와 미나리 총총썰어 버무린 초무침.... 집사람이 사랑으로 준비한 저녁상이다. 춤추는 봄의 향연이 가득한 상차림에 특별손님으로 참석한 쐐주가 단연 돋보인다. 느닷없이 눈이 내렸다가 햇볕이 났다가 생 지랄하는 날씨 속에서도 모처럼 시.. 카테고리 없음 2014.03.09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데.... 2090. 올해는 잘~하면 눈 안밟고 고로쇠 빼나?...했드니 기어히 눈 덮힌 산속을 헤메고 왔다. 고로쇠 나무에 비닐을 바로 꽂은 여울이네는 눈속에서도 벌써 열 말 이상을 받았다며 호스가 끊겼거나 이상이 있다고 산에 가보란다. 그 말을 듣고보니 또 그럴듯~하여 낑낑 거리며 산에 올랐드니 남.. 카테고리 없음 2014.02.26
기후조절 시스템이 고장낫나?.... 2078. 영상 17도. 날씨가 미쳤지 정월 초사흘인줄도 모르고.... 거의 초 여름 수준의 날씨라서 고로쇠 물이나올리 없건만 혹시나 줄이 끊어졌나하고 산에 올랐드니 산 속에도 봄 기운이 가득하다. 저 산속 눈밭을 딩굴며 고로쇠 물 들고 다니던 지지난해에 비하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아직 제대.. 카테고리 없음 2014.02.02
오소리 구경만 하고 지내라는.... 2076. 고로쇠 받어러 산에가는 길 옆에 "오소리" 굴이 발견됐다. 내가 오소리 굴을 알리는 만무하고 동네 아저씨가 맞다니까 틀림없기는 없는데.... 한쪽 옆에있는 또 다른 굴에서는 가을에 흙 파낸 흔적이 역역하니 잡기만 잡어면 진짜 대박인데 잡을 길이없다. 사육이 아닌 자연산 오소리는 귀.. 카테고리 없음 20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