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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잘~하면 눈 안밟고 고로쇠 빼나?...했드니
기어히 눈 덮힌 산속을 헤메고 왔다.
고로쇠 나무에 비닐을 바로 꽂은 여울이네는
눈속에서도 벌써 열 말 이상을 받았다며
호스가 끊겼거나 이상이 있다고 산에 가보란다.
그 말을 듣고보니 또 그럴듯~하여
낑낑 거리며 산에 올랐드니 남아있는 잔설이
발목까지 푹~푹~빠지는데 호스는 이상이 없다.
눈속에 묻혀 얼어있으니까 녹을 때 마다
조금씩 내려온걸 그동안 받은 거 같다.
오늘 비가 내리면....
내일은 고로쇠가 좔~좔~ 내려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