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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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조절 시스템이 고장낫나?.... 2078.

혜 촌 2014. 2.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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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7도.

날씨가 미쳤지 

정월 초사흘인줄도 모르고....

 

거의 초 여름 수준의 날씨라서

고로쇠 물이나올리 없건만

혹시나 줄이 끊어졌나하고 산에 올랐드니

산 속에도 봄 기운이 가득하다.

 

저 산속 눈밭을 딩굴며

고로쇠 물 들고 다니던 지지난해에 비하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해본 고로쇠 물

모레부터 또 추워진다니까 기다려 봐야지

밤엔 얼고 낮엔 녹고 그래야 물이 잘 나오니까....

 

천상의 기후조절 시스템이 고장낫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