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길 .... 2330. 경주로 만리장성에 자금성까지 한퀴 휘~ 돌아오니 능금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떠날 때 손톱만 하던 엉게나무 순도 딱! 먹기좋은 크기로 자라있는데 상추 요놈은 아직도 어린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한다. 행여나 싶어 여행길에서 돌아오자마자 닭장에 갔드랬는.. 카테고리 없음 2015.04.29
병아리.... 2288. 족제비 사건으로 수난을 겪은 탓인지 예정일을 며칠앞두고 에미닭이 생지랄을 하길래 끄집어 내 주었더니 알만 저렇게 남았다. 병아리 부화 실패다. 하긴 6.25사변 이후 최대의 참극이 벌어졌던 그 와중에 아무리 모성애가 지극한 에미닭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한가롭게 새끼 품고있기.. 카테고리 없음 2015.02.23
쪽제비.... 2281. 6.25 사변이후 최악의 참극이 일어났다. 어제까지 하루에 계란 서너개씩을 낳던 닭들이 오늘 계란 가지러 가 보니 저 모양 저꼴이다. 장닭을 포함해 무려 다섯마리씩이나.... 장 닭 한 놈만 내장이 파 먹힌채로고 나머지는 멀쩡(?)한채로 죽어있는데 살아있는 놈이라곤 격리시켜 알 품든 놈.. 카테고리 없음 2015.02.09
따뜻해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2106. 그림같은 봄 날의 풍경이다. 나 한테 만.... 저~기 파란 철망 쳐 놓은 저곳에 있어야 할 토종닭들 내가 풀어 주었다. 봄이라고 자유를 만~끽! 하라고.... 내 마음 아는지 저 놈들 겁도 안 낸다. 내가 가까이 가도... 가축들도 아는거다 내가 먼저 지들을 좋아하는 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 카테고리 없음 2014.04.02
아까워도 닭 모이라... 생각하고.... 1852. 배추에 약을 안 치다보니 간혹 "뜨물"이라 부르는 요놈들이 애를 먹인다. 눈에 뜨이는대로 토종 닭 별식으로 제공해 버리긴 하지만.... 그렇잖아도 기후탓에 생각보다 배추 속이 덜 차는데다 벌써 열 포기째나 뽑아내다보니 아깝다. 안 뽑아내면 옆 포기로 번져서 쑥대밭으로 만들테고 약.. 카테고리 없음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