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스런 모성애가 토종 닭들의.... 1654. 또 병아리 한 마리가 태어났다. 아직은 몇 마리인지 정확히 확인은 안 되지만 심심하면 한 두마리씩 만들어내는 우리 집 토종닭들.... 참 웃기는 놈들이다. 봄에 태어 난 두놈들은 벌써 저렇게 자라서 중닭이 다 되었고 그 사이로 에미따라 다니는 저놈들이 얼마전에 태어 난 놈들인데 이제 또 새 병아.. 카테고리 없음 2011.08.22
봄을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1534. 봄을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자청하고 나선 우리집 토종 닭 아씨가 수줍은 포즈를 잡는다. 그래도 주인이라고 믿었겠지... 하루에 한 두번 모이와 물 먹어러 나오는것도 나 한테는 신경쓰이는 일이라 아예 병아리 품는 통 안에다 모이와 물을 따로 넣어주었드니 그런데로 먹은 흔적이 있는 걸 보니 다행.. 카테고리 없음 2011.02.18
사나이 체면이 있지 당할수만은.... 1522. 더 이상 닭이 사라지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닭장 하늘을 울타리와 같은 그물철사로 덮어 쒸웠다. 거금 52000 원이나 주고 사 와서... 태풍같은 찬 바람에 손끝이 떨어져 나가도록 추웠지만 다 키운 닭들이 아까워서 돈이 문제보다는 자존심 문제라서 이를 악물고 해 놓으니 속이 시원~하다. 검은 비닐그물.. 카테고리 없음 2011.01.30
총알같이 달려가서.... 1488. 배추밭이 정리됨에 따라 닭들을 풀어놓고 키우는데 대장놈의 암컷 사랑이 지극하다. 시원찮은 떡배추 하나 뽑아다 주었드니 꼬꼬..꼬꼬..하면서 암닭을 불러 배추잎을 먹게하고는 지놈은 옆에 떡~붙어서서 지키고있다. 혹시라도 내가 지 애인 건디릴까 싶어서겠지... 그래도 사람만 보면 도망가던 처.. 카테고리 없음 2010.12.09
아홉 선녀들을 유혹하는데.... 1487. 산촌에 첫눈이 내렸다. 오후까지 멀쩡했던 날씨가 밤부터 갑자기 눈이 쏟아지는 바람에 두번째 다시 놀러 온 부산의 아홉 선녀들이 꺼뿍 넘어간다. 때 맞춰 잘 와서 눈 구경한다고... 이미 토종닭 백숙 세마리 고아먹고 황토방에 누워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한자세로 등 따시고 배부름을 만끽하고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10.12.08